스위스에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청록색을 짙게 띤 브리엔츠 호수 그리고 호수가 도로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적이 있는 낭만적인 브룬거리(Brunngasse) 거리를 따라 위치한 대부분의 가옥은 18세기의 건축물로 나무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한국인 사이에 유명한 이유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배우 현빈이 호숫가에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뚝 솟아 있는 30m의 시계와 종탑이 보이고, 가까이 가면 육안으로 확인되는 지붕 위 풍향계 위에 수탉이 보이기에 교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라는 생각에 가까이 가보니 ‘브리엔츠 개혁 교회’이고, 900년 동안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교회의 문서로서의 기록이 1212년 처음 언급되기를 ‘쿠노 폰 브리엔츠 남작(Baron Kuno von Brienz)’이 기증한 엥겔베르그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의 관리하에 사제를 보내 교회와 재산을 관리하다가 1528년 종교개혁이 일어나 지금의 개혁교회로 그 지역의 신앙의 등대 역활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900년 된 교회 너무 멋진 일입니다.
한국 최초의 교회는 1883년 5월16일 서 상륜, 서경조 형제가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 소래 마을에 초가집 예배당인 소래교회이지만, 역사의 격변기 속에 지금은 소래교회는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새워진 1885년 7월2일 새문안교회, 1885년 7월17일 정동제일교회, 1885년 7월29일 인천 내리교회 등은 지금도 남아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 100년 이상 된 700여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있다가 사라지는 교회 그리고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바라기는 필리핀 임마누엘교회나 한국에서 예배를 시작한 가나안교회나 더욱 든든히 서가서 수백 년 아닌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존재하는 그리고 신앙의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하는 교회와 교인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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