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2009년 MBC 드라마 시청률 31.7%를 기록한 윤상현, 김남주 주연의 ‘내조의 여왕’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시청자들 가운데 특히 주부들을 울고 웃게 만들며 고달픈 현실을 잊고, 부부애를 느끼게 하는 행복한 드라마라는 평가받는 작품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내조의 여왕을 찾는다면 누구일까요?

많은 후보가 있겠지만 다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사라는 성경에서 유일하게 죽음의 나이를 기록하고 있는 여인이고, 그녀는 믿음으로 127살을 살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이방왕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아브람에 의해 누이동생으로 소개되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남편과 생이별해야 하는 상황에 남편을 바라보는 사라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하나님 개입하셔서 위기에서 구원을 얻지 못했다면 평생 남편을 원망하며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도 한 남편과 수십 년을 내조하며 여인으로 살아가는 것도 힘이 들 텐데 사라는 남편을 내조한 세월은 80-110년간 지속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그녀를 히브리서 11장은 구약의 믿음의 영웅들을 소개할 때 11절과 12절에 그녀를 소개하기를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자식을 주시겠다고 거듭 약속하셨지만, 사라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창 16:2)”라고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 18:10)”는 하나님의 말씀에 사라는 처음에 믿지 않았고, 잉태하게 된다는 말에 ‘웃었다!’(창 18:9)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라가 끝까지 의심한 것은 아닙니다. 그의 믿음의 성장 과정이었기에 성경도 그를 탓하지 않았으며, 히브리 기자는 그의 인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히브리서 11장 11절을 원어적으로 보면 “아브라함이 사라 자신과 함께 믿음으로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고 11장 11절은 기록하므로 사라 또한 아브라함과 동일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인생은 하나의 과정을 거쳐 승리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 승리 할 수 있는 비결을 성경은 ‘믿음으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또한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조상#아브라함#사라#믿음으로#내조의여왕

Abraham and Sarah before Abimelech, 1681 by Johann Heinrich R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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